인천광역시 중구를 방문했을 때 꼭 가 보아야 하는 거리가 있는데, 바로 북성동 짜장면거리와 동인천 삼치거리, 그리고 밴댕이회무침거리이다. 중구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이 세 거리에서는 짜장면과 삼치, 그리고 밴댕이를 잔뜩 만나볼 수 있으니, 맛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지금 함께 떠나보자.
중화요리를 사랑한다면 북성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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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동은 가히 중화요리의 천국이라 불릴 수 있을 만한 곳이다.대한민국 속의 작은 중국, 중구 북성동의 차이나타운은 일명 청관이라 불린다. ‘청나라 관청이 있는 동네’라는 뜻이다. 1882년 직후 북성동 일대에 화교 거주지가 형성되고, 그들 중에 막노동꾼인 쿨리들이 상당수 있어 부두노동자로 생활했다. 이즈음에 탄생한 것이 짜장면이다. 부두 노동자들이 중국 된장에 국수를 비벼 먹은 것이 짜장면이 기원이다.
흔히 춘장으로 부르는 새카만 짜장은 산둥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온 것이다.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면 지글지글 짜장 볶는 냄새와 춘장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이곳에 몰려있는 중국 요리 전문점은 약 40여 곳 안팎으로 여느 집에 들어가도 입에 착 붙은 쫄깃한 짜장면을 맛볼 수 있다. 짜장면이라 해서 모두 춘장을 쓴 까만 소스뿐인 것은 아닌데, 하얀 짜장과 하얀 삼선짬뽕 등의 메뉴 또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식전이나 식후에 마시는 재스민차의 향은 식사의 풍미를 돋운다.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온다면 중화요리를 반드시 맛보아야 한다는 것은 두 번 말하면 입이 아플 이야기이다. 짜장면 말고도 이 지역에서는 전통 북경 오리구이나 중국식 고기만두, 중국 간식인 월병이나 공갈빵 등도 별미로 소문나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자.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소화를 시킬 겸 주변의 거리도 천천히 둘러보자. 화교 고유의 문화가 녹아들어간 중국풍 건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고소한 삼치와 새콤달콤 밴댕이 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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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삼치거리, 그리고 밴댕이회무침거리. 두 곳 모두 중구를 대표하는 음식특화거리이다.인천 중구를 대표하는 별미, 북성동 짜장면을 맛보았다면 다음은 동인천 삼치거리와 밴댕이회무침거리로 향해 보자. 먼저 동인천 삼치거리는 동인천역 앞의 인천학생문화회관 인근에서부터 시작된다. 역 근처에 있어 인천 여행의 시작 혹은 마무리 코스로 삼기에 제격일 것이다. 이 거리에서 삼치를 굽기 시작한 데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이 거리의 음식점들을 찾은 사람들이 유난히도 삼치를 좋아한 것이 이유라면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동인천 삼치구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삼치구이 전문점 또한 지금까지 남아 있으니, 이 음식점을 찾는다면 최고의 삼치구이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반 삼치구이와 같은 각 가게의 독특한 메뉴는 물론, 인상적인 인테리어로도 트래블피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할 만하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순두부찌개, 김치전과도 함께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보자.
중구 연안부두에는 밴댕이회무침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니, 회무침을 좋아한다면 이곳을 찾아가 보자. 주메뉴인 밴댕이뿐만 아니라 한치와 준치 등 또한 새콤하게 무쳐 먹을 수 있다. 갓 지어낸 따끈따끈한 쌀밥 위에 회무침과 상추, 참기름을 더하여 비벼 먹는 그 맛은 그야말로 꿀맛. 동인천 삼치구이처럼 이 거리에도 '원조집'이라는 것이 있었다고는 하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그 원조집에서 일하던 직원이 새로 차린 집을 찾아가 볼 수는 있는데, 지금 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 바로 그 집이라 하니 재미있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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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12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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